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열흘 만에 다시 700명대로 늘어났다. 서울·경기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전국에선 4일 하루 동안 총 74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총확진자 수는 14만3596명이 됐다. 서울·경기·인천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63.6%에 달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0시 현재, 전일 0시 대비 확진자 74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국 확진자 수는 14만3596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277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부산에서 17명, 대구에서 41명, 인천에서 16명, 광주에서 9명, 대전에서 31명, 울산에서 5명, 세종에서 4명, 경기에서 211명, 강원에서 14명, 충북에서 24명, 충남에서 10명, 전북에서 14명, 전남에서 14명, 경북에서 10명, 경남에서 20명, 제주에서 2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검역소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이로써 전국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서울 4만5020명 △경기 4만20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대구 1만177명 △인천 6283명 △부산 5780명 △경남 4815명 △경북 4745명 △검역소 3873명 △충남 3589명 △강원 3261명 △충북 3010명 △광주 2835명 △울산 2622명 △전북 2270명 △대전 2184명 △전남 1507명 △제주 1111명 △세종 494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