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동성화인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제시했다. 동성화인텍의 전날 종가는 1만3300원이다.
동성화인텍은 폴리우레탄(PU) 소재의 보냉재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보냉재란 LNG운반선의 내부온도를 낮게 유지해 LNG를 장시간 액체 상태로 유지하고 보관하는 데 쓰이는 필수 소재이다.
동성화인텍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44%(202억 원) 늘어난 110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11%(37억 원) 늘어난 11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동성화인텍의 1분기 수주잔고는 7300억 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실적이 연일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170K급 이상 글로벌 LNG선 수주잔량은 124척 수준으로 지난 4년간 보여온 연간 50척 내외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성화인텍의 수주잔고는 역대 최고치로 늘어난 만큼 영업실적 성장과 함께 현금흐름과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