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 전액기부 (출처=이유비SNS)
배우 이유비가 저작권 침해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일 이유비 소속사 와이블룸 엔터테인먼트는 “좋아하는 캐릭터를 따라 그리는 것이 저작권 침해가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라며 저작권 침해 논란에 사과했다.
앞서 이유비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하며 모든 수익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유비는 가정의달을 맞아 커먼옥션을 통해 자신의 그림을 자선경매에 내놓았고 모든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하지만 유명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캐릭터를 그대로 따라 그린 그림을 두고 저작권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재가공 없이 그대로 따라 그린 그림을 두고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법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진 것.
이에 소속사 측은 “이유비는 커먼옥션에서 자선 경매에 대한 제안을 받고 수익금 전액 기부의 취지와 의미에 공감해 그려놓은 그림을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라고 설명하며 저작권 침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으며 추후 포켓몬 코리아 의견을 수렴해 자선경매 진행 여부를 고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유비는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로 활동 중이며 2011년 MBN ‘뱀파이어 아이돌’을 통해 데뷔했다. 동생 이다인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며 최근에는 이승기와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