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르노삼성 수출형 XM3 신차용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2일 금호타이어는 르노삼성 XM3 수출형 모델인 '아르카나(ARKANA)' 신차용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밝혔다. 유럽 전략형 수출 모델인 만큼, 금호타이어 역시 유럽 현지에서 성능과 내구성을 인정받은 엑스타(ECSTA) HS51을 공급한다.
르노삼성 XM3는 지난해 3월 국내 출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얻는 한편, QM6와 함께 르노삼성의 주력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국토교통부의 신차 안전도 평가 '2020 KNCAP(Kor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최고안전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2021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소형 SUV’와 '올해의 디자인' 두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XM3는 국내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해 말부터 유럽 시장에 뉴 아르카나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다.
르노 뉴 아르카나에 전량 공급되는 엑스타 HS51은 금호타이어의 유럽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독일의 자동차 권위지인 '아우토빌트(Auto Bild)' 성능 테스트 결과 1위에 올라 최우수(Exemplary)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상무는 "소형 SUV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XM3와 국내에 이어 해외시장에서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금호타이어는 이제 세단의 인기를 넘어 SUV 전성시대에 발맞춰 우수한 품질의 SUV 전용 타이어를 공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