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수요일 전국이 대체로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낮 기온이 최대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일본 동쪽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은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수도권·충청도·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다. 강한 볕에 전국의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겠다.
강원 영서 남부·충북 북부·경북 북부 내륙에는 오후 한때 5∼1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흐리다가 밤부터 비 소식이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엔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지역과 골짜기에는 주변보다 안개가 짙어지는 곳도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 남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4.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