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허위사실이 유포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제작진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의혹과 기억과 소문 – 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편에 관한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라며 해명에 나섰다.
앞서 일부 시청자는 지난 29일 방송된 故손정민 씨 사건 편이 SBS 홈페이지, wavve 등에 다시보기 서비스로 제공되면서 CCTV 시간이 다르게 적혀있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그알’ 측은 “제작진의 실수가 있었는지 확인하였으나 이는 모션 그래픽 효과가 들어간 해당 영상을 순간적으로 캡쳐하여 악의적으로 활용한 것”이라며 “본방송과 다시보기에 날짜가 다르게 적혀있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CCTV, 블랙박스 영상이 모두 재현 영상이라는 주장에도 “모두 해당일의 실제 영상”이라며 “하단의 노란색 시계 그래픽은 시청 편의를 위해 CG로 제작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CCTV에 표기되는 녹화시각과 실제 시각이 다른 경우가 많아 취재 과정에서 해당 아파트에 설치된 사설 CCTV의 시간을 체크, 표준 시간보다 3분 늦게 설정되어있는 것을 확인하여 정확한 시간인 04시 51분으로 방송에 표기한 것이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제작진의 해명에도 “조작방송이다”, “편파 보도다”, “앞으로 ‘그알’을 믿지 않겠다”라며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