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금학회는 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인구학회,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와 공동으로 ‘2021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구 오너스시대의 노후소득 보장과 연금산업 발전방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차원에서 사회자, 발표자, 토론자, 촬영인력 등 필수인원 외에는 현장 참석이 제한된다. 대신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전 1세션에서는 최경진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이 ‘홍콩의 생명보험 역담보대출 사례를 적용한 고령자 노후소득 마련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신준호 이앤에프어드바이저 대표가 ‘퇴직연금 자산운용지침과 ESG 투자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하며, 송인욱 박사(한국펀드평가), 신성환 홍익대 교수, 이태호 ESG 경제연구소장이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 도입의 필요성에 관한 연구: 퇴직연금 사업자 수익률과 기금 수익률 비교’ 결과를 발표한다.
2세션에서는 국민연금연구원을 중심으로 국민연금 제도에 특성과 한계, 개편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오후에는 학술대회 주제인 ‘인구 오너스시대의 노후소득 보장과 연금산업 발전방향’과 관련해 신화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고우림 박사(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와 김형석 아태인구연구원장, 조영태 서울대 교수와 정명구 영국 런던보건대학원 연구원의 발표가 진행된다.
윤석명 한국연금학회장은 “2021년 춘계학술대회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지에 대한 사실 공유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대응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 차원에서 마련했다”며 “관련 분야 전문가, 정책 입안자, 정치인 등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해 힘을 보탤 수 있는 사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