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 “북한, 내적고심 마무리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입력 2021-05-31 2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미정상회담 결과로 대화 재개 여건 충분히 형성”
교착상태 한반도 정세에 아쉬움 표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1일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1일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1일 북한을 향해 내적고심을 마무리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초청 간담회에서 “한미정상회담 결과로 남북, 또는 북미 간에 대화를 재개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형성됐다”며 “북한이 내적고심을 마무리하고 대화와 평화의 시계를 앞당기기 위한 장으로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 통일·남북관계 유관단체들과 가진 간담회에서는 현재 교착상태에 머물고 있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 장관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난 이후 상황을 좋게 만드는 데 있어서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미국 정권 교체 등 변수들이 있었지만, 우리도 충분히 노력했는지 생각해보면 부족하다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민간 교류협력이 선행돼 마중물 역할을 하면 좋겠지만, 그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며 “대통령 선거가 본격화하면 남북관계에 어떤 변수가 다시 생길지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648,000
    • +4.01%
    • 이더리움
    • 4,423,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1.38%
    • 리플
    • 811
    • -3.8%
    • 솔라나
    • 305,400
    • +6.12%
    • 에이다
    • 822
    • -4.2%
    • 이오스
    • 768
    • -4%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2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050
    • -4.43%
    • 체인링크
    • 19,460
    • -4.14%
    • 샌드박스
    • 404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