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서부도시철도주식회사(가칭)를 지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은평구 새절역(6호선)~여의도~관악구 서울대입구역(2호선)을 잇는 도시철도 사업이다. 총연장 16.2㎞에 정거장 16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한다.
사업제안서 평가는 27일부터 29일까지 국토연구원 주관으로 시행됐다. 계획, 건축, 수요, 회계, 운영 등 16개 분야에 대해 18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정됐다.
서부선은 도시철도 기반시설 취약지역인 서울 서북권과 서남권 지역의 대중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우이신설선, 신림선, 동북선, 위례신사선에 이어 서울시가 추진하는 5번째 경전철 사업이다.
서울시는 협상단을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할 방침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실시설계, 각종 영향평가, 실시계획승인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해 2023년 착공할 계획이다.
김진팔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부선의 조기착공을 바라는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후속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여 착공 시기를 하루라도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