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200억 규모 ESG 채권 발행

입력 2021-05-31 15: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CT 업계 최초”

▲KT CI. (사진제공=KT)
▲KT CI. (사진제공=KT)

KT가 내달 10일 1200억 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KT는 3년과 5년 만기 ESG 채권 외에도 10년 만기 일반 회사채를 합쳐 최대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채권의 최종 발행금액은 다음 달 3일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KT 회사채는 AAA 신용등급으로 국내 최고 신용도를 자랑한다. 이번에 발행하는 ESG 채권도 AAA 등급이다. KT는 “KT ESG 채권에 대한 수요가 예상치를 웃돌면, 이번 ESG 채권 발행 규모는 증액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SG 채권은 친환경 사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 목적으로 발행 자금을 사용해야 하는 채권이다. △녹색채권(Green Bond) △사회적채권(Social Bond)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으로 구분된다. 그간 국내에서는 금융기관과 공기업, 제조기업 위주로 ESG 채권을 발행해왔고, ICT 업계에서 ESG 채권을 발행하는 기업은 KT가 처음이다.

ESG 채권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ESG 목적에 부합하는 자금 용도를 선정해야 한다. KT는 ESG 채권 중에서도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지속가능채권은 친환경 사업을 위한 녹색채권과 사회가치 창출 사업을 위한 사회적채권의 혼합형 채권이다. KT는 IDC 에너지 효율 관련 투자 및 녹색 건축 등급을 인증받은 부동산 개발 사업, 중소, 벤처기업 지원 목적으로 지속가능채권 발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은 “KT는 ESG를 올해 주요 경영 키워드로 삼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처음으로 ESG 채권을 발행하게 됐다”며 “디지코(Digico)를 기반으로 혁신적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키트루다·엔허투 잡은’ 알테오젠…다음 차례 글로벌 빅파마는?
  • 의대증원 첫 수능 수험생 52만명, ‘N수생’ 21년 만에 최다…변별력 ‘관건’
  • 연중 최저치 경신한 코스피, 금융당국이 쓸 수 있는 카드는 ‘이것’
  • '골때녀' 아나콘다 vs 국대패밀리, 3-1 승자는 누구?…방출팀 최종 확정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쿠웨이트전…중계 어디서?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10: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923,000
    • +1.18%
    • 이더리움
    • 4,543,000
    • -3.32%
    • 비트코인 캐시
    • 622,500
    • +1.14%
    • 리플
    • 1,000
    • +0.5%
    • 솔라나
    • 305,900
    • +1.46%
    • 에이다
    • 820
    • +2.63%
    • 이오스
    • 779
    • -3.71%
    • 트론
    • 253
    • -4.53%
    • 스텔라루멘
    • 177
    • -5.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50
    • +11.92%
    • 체인링크
    • 19,050
    • -4.61%
    • 샌드박스
    • 400
    • -5.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