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2023년 기후변화당사국 총회 유치 추진”

입력 2021-05-30 1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P4G 개회사…개도국 에너지 전환 돕겠다”

▲<YONHAP PHOTO-354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발언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1.5.27    cityboy@yna.co.kr/2021-05-27 15:10:12/<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354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발언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1.5.27 cityboy@yna.co.kr/2021-05-27 15:10:12/<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사를 통해 "한국은 2023년 제28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 유치를 추진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을 잇는 가교 국가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은 우리와 지구를 위해 ‘포용적 녹색 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의 지혜를 함께 모으는 날"이라며 "함께 행동하고 실천하는 것이 P4G의 정신"이라고 밝혔다.

이번 P4G 정상회의에서는 전 세계 50여 개 국가 정상과 20여 개 국제기구 수장이 참여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인류의 역사가 공존의 역사로 전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인류가 당면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해답 역시 명확하다. 다짐을 넘어 함께 실천하는 것이며, 선진국과 개도국이 협력하는 것"이라며 "한국 역시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극복 노력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을 대표해 국제사회에 몇 가지를 약속하고자 한다"면서 "첫째, 한국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추가 상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둘째, 한국이 국제사회의 지원 속에서 산림 회복을 이룬 것처럼, 개발도상국들과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큰 개발도상국들의 에너지 전환을 돕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에 500만 불 규모의 그린 뉴딜 펀드 신탁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다양한 생물종의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생물 다양성의 보고인 한반도 비무장지대의 자연 생태계 보존을 위해서도 국제사회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050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이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정책을 펴나가겠다"면서 "탄소중립은 인간이 지구와 공존하기 위한 길이지만, 혁신 기술, 혁신 산업, 혁신적인 일자리 등을 이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미래세대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인류의 포용적 녹색회복과 탄소중립을 향한 중요한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22,000
    • +1.17%
    • 이더리움
    • 3,550,000
    • +2.69%
    • 비트코인 캐시
    • 455,400
    • -0.13%
    • 리플
    • 788
    • -0.88%
    • 솔라나
    • 193,400
    • -1.53%
    • 에이다
    • 473
    • +0%
    • 이오스
    • 694
    • +0.29%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0.85%
    • 체인링크
    • 15,240
    • +1.06%
    • 샌드박스
    • 371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