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세 보이던 서울 전세·매매시장... 5월 들어 상승폭 확대

입력 2021-05-30 1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정세를 보이던 서울 주택 전세·매매가격이 다시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들 모습.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진정세를 보이던 서울 주택 전세·매매가격이 다시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들 모습.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안정세를 보이던 서울 주택 전세·매매가격이 다시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30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0.80% 올랐다. 전월(0.74%)보다 커진 상승폭이다.

최근 서울 집값 상승률은 올해 1월 1.27%에서 2월 1.14%, 3월 0.96%, 4월 0.74%로 석 달 연속 오름세가 둔화했다. 하지만 5월 들어 4개월 만에 상승폭을 키운 것이다.

집값 상승세는 도봉(1.92%)·강북(1.69%)·노원구(1.50%) 등 서울 외곽지역이 견인했다. 강남(0.78%)·서초구(0.68%) 등 고가 주택이 밀집한 강남권은 서울 전체 평균 상승률보다 낮았다.

하지만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전체 집값 상승폭은 지난달 1.37%에서 이달 1.18%로 둔화했다. 서울과 달리 경기(1.70%→1.30%)와 인천(2.09%→1.88%) 집값은 오름폭을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도에선 시흥시(3.40%)와 안산 단원구(2.52%), 군포시(1.90%), 안산 상록구(1.70%) 등 경기 서부권이 견인했다.

서울 주택 전셋값도 0.62% 오르며 전월(0.56%)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서울 전셋값 상승폭이 확대된 건 작년 11월(2.39%) 이후 6개월 만이다. 전세시장 역시 노원·강북구(1.48%), 도봉구(1.18%) 등 외곽지역이 강세다. 광진·중구(1.04%) 등의 오름세도 두드러졌다.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도 전월(104)보다 높은 112를 기록했다. 4개월 만의 오름세다. 전국 4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전망지수는 100을 초과하면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보는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살짝 높아졌다고 KB부동산 측은 설명했다.

이달 수도권에서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인천(129)이다. 경기도는 116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3: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26,000
    • -2.43%
    • 이더리움
    • 4,344,000
    • -5.32%
    • 비트코인 캐시
    • 593,000
    • -3.81%
    • 리플
    • 1,168
    • +17.62%
    • 솔라나
    • 294,800
    • -5.15%
    • 에이다
    • 838
    • +3.46%
    • 이오스
    • 793
    • +1.67%
    • 트론
    • 253
    • -0.78%
    • 스텔라루멘
    • 192
    • +9.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250
    • -0.93%
    • 체인링크
    • 18,440
    • -3.51%
    • 샌드박스
    • 385
    • -3.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