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버즈 프로 '귓병 논란'에…"증빙 시 환불·치료비 제공"

입력 2021-05-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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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버즈 프로' 팬텀 바이올렛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갤럭시버즈 프로' 팬텀 바이올렛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무선 이어폰 제품 갤럭시 버즈 프로를 쓰다 외이도염 등 귓병 질환이 생긴 일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환불해주고 치료비를 제공하기로 했다.

27일 삼성전자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갤럭시 버즈 프로 소비자들에게 이러한 후속 조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버즈 프로에 대한 다방면의 검토를 거쳐 제품 자체에 이상이 없다는 것은 확인했지만, 고객 지원 차원에서 이러한 결정을 했다는 입장이다.

만일 갤럭시 버즈 프로를 사용하다 귓병이 생기는 등 불편을 겪게 됐다면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찾아가 제품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소견서와 진료비 영수증 등 명확한 증빙이 있으면 제품 환불뿐 아니라 치료비도 보상할 예정이다.

지난달부터 삼성전자 고객 커뮤니티인 삼성멤버스와 다수의 IT 관련 커뮤니티 등에선 "갤럭시 버즈 프로가 외이도염이나 중이도를 유발한다"라는 주장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일부 사용자들이 귀에서 진물이 나고, 열과 간지러움 증상을 겪었다는 글을 공통으로 게시했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갤럭시버즈 프로 특정 제품에 대한 문제가 아닌 커널형 특성 때문에 생기는 문제로 보고 있다"라는 공식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커널형 이어폰을 장시간 귀에 꽂은 채 사용할 경우, 귀 내부의 압력과 땀으로 인한 습도 상승 등의 원인으로 피부 염증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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