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문섬 일대, 수중레저 관광 거점으로 조성

입력 2021-05-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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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착공, 400억 투입해 2023년 하반기 완공 목표

▲제주 서귀포 문섬 일대에 조성하는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제주 서귀포 문섬 일대에 조성하는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제주도 서귀포시 문섬 일대 해역이 1년 내내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수중레저 해양관광거점으로 조성된다.

해양수산부는 27일 제주도 서귀포항에서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 해양레저관광거점 착공식을 개최한다.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은 2019년 발표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대책의 추진전략 중 하나인 권역별 맞춤형 해양레저관광 명소 조성의 일환이다. 권역별로 개발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 해양레저관광 복합시설을 조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권역별 맞춤형 해양레저관광 명소 조성을 위해 현재까지 5개소를 선정하고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시설 조성계획을 수립해 왔다.

이번에 착공식을 진행하는 제주 서귀포(수중레저형, 2023년 완공)에 이어 전북 군산(레저휴양형, 2023년)과 강원 고성(수중레저형, 2023년)지역은 올 하반기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경기 시흥(도시위락형, 2024년)과 전남 보성(체류관광형, 2024년)은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제주 서귀포시 문섬 일대 해역은 각양각색의 산호초 군락이 형성돼 있다. 아열대 어종을 포함한 다양한 생태계가 존재해 바닷속 경관이 뛰어나서 수중레저 거점으로 조성하기에 안성맞춤인 지역이다.

국비와 지방비 각 200억 원씩 총 400억 원을 투입해 사계절 해양레저 체험이 가능한 실내 잠수풀‧서핑시설, 다이빙 교육장, 전시‧홍보체험관, 해상 계류장 등 실내‧외 복합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2023년 하반기에 완공되면 사계절 내내 해양레저를 즐기고 날씨와 관계없이 다이빙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해수부는 이 사업을 통해 제주지역에 470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162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 창출, 387명의 고용창출 등의 파급효과가 발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상근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해양레저관광거점이 조성되면 서귀포 문섬 일대의 우수한 수중 자연경관과 연계해 국내외에서 즐겨 찾는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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