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미국 연방하원의원 지도부와 간담회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청 지지율이 동시에 소폭 하락했다.
21일 공개된 YTN 의뢰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1%포인트 떨어진 34.9%, 부정평가는 0.5%포인트 오른 61%다. 더불어민주당은 0.2%포인트 떨어진 29.7%다.
우선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도 지지율 반등이 이뤄지지 못한 데 주목된다. 주요 원인은 ‘호남의 이반’이다. 지역별 긍정평가를 보면 서울이 38.8%로 4.7%포인트나 오른 반면 전통적 민주당 지지기반인 광주·전라에선 9.4%포인트나 내려앉아 50.4%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10주 연속 국민의힘(35.9%)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밖 격차가 벌어진 상태다. 이 원인 또한 호남의 이반이다. 광주·전라에서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9.4%포인트나 상승해 21.9%를 기록했지만, 민주당은 1.9%포인트 오르는 데 그친 47.9%다.
한편 해당 여론조사는 지난 17~18일,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