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금통위 폴] ⑤ 전문가별 코멘트

입력 2021-05-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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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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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성장률 3%대 후반, 내년 1분기 인상

-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을 3%대 후반까지 올릴 것으로 본다. 내년 성장률도 기존 전망치(2.5%) 보다 높일 것 같다. 소비자물가도 1.7%로 상향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통화정책 스탠스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전망치가 모두 상향조정되는 상황에서 똑같은 입장을 가져가기엔 명분이 약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내년 1분기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다. 올 10~11월엔 소수의견이 나올 것으로 본다.

반면, 정부는 확장적 재정을 펴고 있다. 적자재정을 편성하면서 금리인상을 했던 사례는 없었던 듯 한데 한은이 어떤 입장을 펼지는 궁금한 대목이다.

▲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연내동결, 성장률 소폭 조정, -

- 딱히 이슈는 없을 것으로 본다. 아직 불확실한 부문이 계속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 상황변화에 따라 어느 정도 기조 변환을 할 수 있다는 정도의 뉘앙스이지 않을까 싶다. 다만, 상반기 지표에 긍정적 부문들이 있어 이를 평가하고 가는 정도일 것이다.

연내엔 동결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금리인상 시점은 올 3분기(7~9월) 정도는 돼야 명확해지지 않을까 싶다.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에도 큰 변동을 주진 않을 것 같다. 상향조정을 하더라도 소폭 조정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성장률 3.6%, 내년 2분기 인상

- 금리 변경시점에 조금씩 관심도가 높아질 회의라고 생각한다. 이르면 이주열 총재 임기내인 내년 1분기 정도 인상할 수 있다고 보나 아직은 반신반의한다. 내년 2분기 정도 인상을 보고 있다.

시장 컨센서스보다 빠른 시점에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본다. 우선, 경제전망 상향조정이 분명해 보인다. 올해 경제 성장률은 3.9%, 물가는 1.8% 정도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한은은 다소 낮게 제시할 것으로 보여 성장률은 3.6%, 물가는 1.6~1.7%로 내놓을 것 같다.

백신이 중요한데 국내 보급은 아직 지연되면서 낮은 수준이다. 금융불균형 위험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끝으로 하반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 가능성이다. 정부정책과 엇박자를 내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금통위는 금리를 동결하되 금융불균형을 강조하는 정도가 되겠다. 연준 의사록에서 테이퍼링을 강조한 정도 수준일 것이다.

▲ 허정인 KTB투자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성장률 3.5%, 내년 2분기 인상

- 수출과 경제성장률(GDP)이 잘 나오고 있어 기준금리 인상 조건들은 많이 갖춰졌다고 본다. 미 연준(Fed)도 정상화를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불확실성은 남아있다. 민간소비 등 내수와 백신보급 속도가 해결돼야 한다. 이를 해결하면 올해말 인상도 가능하다고 보나 그렇지 않다면 내년 2분기 인상을 예상한다.

한은은 성장률을 3.5%로, 물가를 1.5%로 각각 상향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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