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농심, 백혈병소아암 환아에 언택트·맞춤형 나눔 확대

입력 2021-05-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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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농심)
(사진제공=농심)

농심은 백산수 지원으로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의 건강을 응원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에도 지원 규모를 더욱 넓히고, 환아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을 비대면으로 전달하며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있다.

농심이 처음 백혈병소아암 환아 돕기에 나선 것은 2018년이다. 면역력이 약해진 환아들이 마시는 물 선택에 매우 예민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좋은 물을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를 지원하며 인연을 맺었다.

그간 농심은 환아들의 물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손잡고 협회에서 운영하는 전국 10여개 센터와 쉼터 및 환아 200가정에 매달 백산수를 지원해왔다. 지난해는 환아 가족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지원 대상을 300가정으로 늘렸다. 이들 가정에 농심은 매달 백산수 500㎖ 3박스씩을 보내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환아들의 건강이 좋은 물에서 출발한다고 보고, 경제적 부담 없이 생수를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 지원을 시작했다”며 “환아와 부모님들이 편지를 보내올 만큼 백산수 지원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심은 환아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마음과 함께 가장 의미있는 날을 특별하게 축하해주고 있다. 백혈병소아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환아의 생일과 제2의 생일이라 불리는 골수 이식기념일에 맞춰 선물을 전달하는 ‘심심(心心)키트’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심심키트는 환아의 나이와 성별, 개인적 취향을 고려해 장난감, 도서, 생필품 등 다양한 선물을 보내는 ‘개인 맞춤형 선물 증정’ 프로그램이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전국 160여 명의 환아들에게 심심키트가 전달되고 있다.

또한, 농심은 해마다 사내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통해 헌혈증을 모아 투병 중인 환아들에게 전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헌혈자가 급감하면서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더 많은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농심은 4월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와 지방 공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날 모은 헌혈증 300여 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헌혈증은 조혈기능 저하와 혈소판 감소증으로 치료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환아들에게 전달됐다.

농심 관계자는 “병마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들에게 계속해서 열렬한 응원의 손길을 보낼 것”이라며 “치료를 받고 있는 환아부터 완치자까지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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