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백신 부작용도?…일부 폐경기 여성, 생리 다시 시작

입력 2021-05-21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英 일부 폐경기 여성, 코로나19 백신 맞고 다시 생리
이상 사례 몇백 건 수준…"인과관계 추가 조사 필요"
생리에 영향 미쳐도 생식 능력 영향 없을 것

▲지난해 12월 8일 영국 스코틀랜드 루이자 조던 병원서 한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12월 8일 영국 스코틀랜드 루이자 조던 병원서 한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 하고 있다. (뉴시스)

일부 폐경기 여성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난 뒤 다시 생리를 시작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부 폐경기 여성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다시 생리가 시작되는 증상이 나타났다.

생리와 관련해 부작용 사례를 신고한 여성은 약 6000여 명이며, 이 중 폐경 이후 다시 생리를 시작한 사례는 몇백 건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킹스 칼리지 런던의 역학전문가 팀 스펙터 교수는 스펙터 교수는 “우리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더 많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과 생리 부작용 간 인과성이 명확한지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영국 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증상 추적 애플리케이션(앱) ‘ZOE’가 여성의 생리와 관련한 부작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의 의료 인류학자 케이트 클렌시 박사는 모더나 백신을 맞은 후 비정상적으로 생리혈의 양이 많아졌다는 자신의 경험을 트위터에 전하기도 했다.

클렌시 박사는 “폐경기는 아니지만, 모더나 백신을 맞은 뒤 이전보다 더 빨리 생리를 시작하고 생리혈 양도 더 많아졌다”고 전했다. 현재 그는 코로나19 백신과 생리 불균형 문제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다만 의료진들은 코로나19 백신과 생리 사이에 연관성이 있더라도 생식 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084,000
    • +6.99%
    • 이더리움
    • 4,619,000
    • +4.17%
    • 비트코인 캐시
    • 612,000
    • -1.21%
    • 리플
    • 825
    • -1.55%
    • 솔라나
    • 304,700
    • +4.03%
    • 에이다
    • 828
    • -3.38%
    • 이오스
    • 784
    • -6%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6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050
    • +0.12%
    • 체인링크
    • 20,380
    • +0.2%
    • 샌드박스
    • 413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