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이투데이DB)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0일 P4G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P4G는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발전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각국 정부·기업·시민사회 등 민관이 함께 구성한 국제 협의체로 2017년 출범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달 30~31일 개최되는 P4G 제2차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KIAT의 에너지 공적개발원조(ODA)와 P4G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연계해 개도국 대상의 에너지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한국의 에너지 산업 역량을 활용해 개도국 내 친환경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확대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중점 협력 분야는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e-모빌리티 인프라, 해상 풍력 발전 등이다.
KIAT는 내달 사업공고를 통해 기획 대상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올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P4G 사무국과 프로젝트 공동기획에 나선다.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등 4개국을 중심으로 에너지 ODA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석영철 KIAT 원장은 “P4G와 협력하여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이 연계된 프로젝트를 발굴하겠다”며 “국제사회와 지혜를 모아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