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해체, 자필 편지로 전한 진심…“끝이 아니니 힘들어하지 말아라”

입력 2021-05-19 23:32 수정 2021-05-19 23: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자친구 해체 (출처='쏘스뮤직' 공식 홈페이지)
▲여자친구 해체 (출처='쏘스뮤직' 공식 홈페이지)

그룹 여자친구가 자필 편지로 해체 심경을 전했다.

19일 여자친구는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가보지 못한 길이 걱정되긴 하지만 팬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나아가 보겠다”라며 해체 심경을 밝혔다.

앞서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은 지난 18일 팀 해체 소식을 전했다. 멤버들은 하루 전까지도 팬 커뮤니티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기에 일각에서는 해체의 배경을 두고 의문을 갖기도 했다.

이에 여자친구 멤버들은 각자 자필 편지를 통해 해체 심경을 전했다. 먼저 리더 소원은 “공식적인 여자친구는 마무리되지만 우리는 끝이 아니니까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 달라”라며 “가보지 못한 길이 조금은 걱정이 되긴 하지만 늘 응원해주는 버디를 생각하며 열심히 나아가보겠다”라고 나중을 기약했다.

신비는 “오래 보자는 약속을 더는 ‘여자친구’의 이름으로 지킬 수 없어서 슬프고 죄송하고 아쉽지만, 그 말의 무게를 잘 알고 이 진심이 가볍게 치부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 각자의 활동으로 조금씩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주는 “많이 놀라셨을까 걱정되고 그 모습이 상상되어 마음이 무겁다”라며 “지금 이 마무리가 슬픔으로 끝나지 않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나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은하는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있던 저는 앞으로도 노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으며 예린 역시 “받아온 사랑에 누가 되지 않게 저 자신을 잘 돌보고 멋있는 무대들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막내 엄지는 “모든 게 그대로인듯하지만 많은 게 낯설어질 시간들에 앞으로 차차 적응해 가야 한다는 게 조금 겁이 나기도 한다”라며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을 위해서라도 씩씩하고 멋지게 나아가보려 한다”라고 앞날을 기약했다.

한편 여자친구 2015년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로 구성된 6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해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등 히트곡을 배출했다. 하지만 오는 22일 계약이 종료되면서 전원 재계약하지 않고 해체해 아쉬움을 남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514,000
    • +3.73%
    • 이더리움
    • 4,399,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599,000
    • +1.01%
    • 리플
    • 809
    • +0.25%
    • 솔라나
    • 290,500
    • +2%
    • 에이다
    • 805
    • +0.88%
    • 이오스
    • 780
    • +7.29%
    • 트론
    • 230
    • +0.88%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700
    • +0.92%
    • 체인링크
    • 19,390
    • -2.81%
    • 샌드박스
    • 403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