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9~22일 미국 워싱턴DC을 공식 실무방문한다. 21일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8일 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을 출발해 같은날(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며 22일 일정을 끝으로 귀국해 23일 저녁 서울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방미 공식 일정은 방문 이튿날인 5월 20일 시작된다. 20일 오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 방문해 무명 용사 묘에 헌화할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에는 미국 의회를 방문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비롯한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 가진다.
21일 오전에는 백악관을 방문해 카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한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은 같은날 오후 백악관에서 진행된다. 회담 직후에는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21일 백악관 일정을 마무리한 뒤에는 워싱턴 한국전쟁기념공원에 건립되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벽 착공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방미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에는 윌턴 그레고리 추기경을 면담한다. 그레고리 추기경은 미국 첫 흑인 추기경이다.
또 같은 날 오후에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이동해 미국 현지에 진출한 SK이노베이션 공장 방문하는 일정을 추진 중이다. 문 대통령은 이 일정 끝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에는 다음날인 5월 23일 저녁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