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탐사 전문가 한자리에…심우주탐사 간담회 개최

입력 2021-05-18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용홍택 제1차관과 KAIST, 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기관장 등이 모여 심우주탐사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심우주탐사란 지구 중력이나 자기장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우주 공간을 탐사하는 것을 뜻한다. 이날 회의는 심우주탐사와 관련한 각 출연(연)의 현황과 중장기적 계획을 공유하고 기관간 적극적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미국 NASA는 국제협력을 통해 유인 달착륙에 도전하는 ‘아르테미스 계획’을 추진 중이며, 민간기업 스페이스X는 화성탐사에 도전하고 있다. 또 중국의 톈원1호가 최근 화성에 착륙에 성공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우주탐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우주 기술 확보에 지속적으로 도전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각 기관의 심우주탐사 전문가는 지난해 양해각서 체결 이후 실무협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이후 기관별 우주탐사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의견을 나눴다.

항우연은 2030년까지 한국형발사체를 이용한 달착륙선 발사 계획과 관련 달착륙 기술연구 등 우주탐사와 관련된 기술 현황을 공유했다. 천문연은 지난 20여년 동안 축적한 탑재체 기술을 바탕으로 우주의 생성, 인류의 근원 등 심우주탐사 연구의 필요성과 NASA 등과의 국제협력을 통한 대형 우주탐사 임무에 참여하는 계획을 소개했다. KAIST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 위성을 우리 기술로 다시 지구로 귀환시키는 계획과 지구 주변 방사선대(반앨런대) 탐사 계획을 공유했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올해 10월 누리호 발사 이후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량을 더욱 높이기 위해 우주탐사 계획을 포함한 우주개발 고도화의 준비와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견은 올해 하반기에 수립 예정인 ‘국가 우주탐사 로드맵’과 연계하여 정부정책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84,000
    • -0.58%
    • 이더리움
    • 3,413,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53,500
    • -0.48%
    • 리플
    • 781
    • -0.51%
    • 솔라나
    • 196,200
    • -2.53%
    • 에이다
    • 474
    • -1.04%
    • 이오스
    • 699
    • +1.6%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00
    • -0.53%
    • 체인링크
    • 15,180
    • -2.06%
    • 샌드박스
    • 374
    • +2.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