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턴바이오 “로스비보, 코로나19 당뇨 치료제 임상 협의중”

입력 2021-05-18 10:33 수정 2021-05-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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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턴바이오CI
▲넥스턴바이오CI

넥스턴바이오는 자사가 지분 50%를 취득하기로 한 미국 소재 로스비보(RosVivo Therapeutic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억제 하고 증상을 완화 시키는 중요한 regulatory(조절) RNA를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중증 코로나 환자를 치료 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조절RNA는 세포내 mRNA의 단백질 발현 양을 조절하는 중요한 RNA로, 거의 모든 질병은 특정 조절 RNA가 특정세포에서 비 정상적으로 만들어 지지 않거나 너무 많이 만들어 져서 발생한다.

로스비보사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혈액 면역세포에서 특정 조절 RNA(RSVI-305/306)가 감소되는 것을 발견하고, 이 RSVI-305/306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 시키고 감염으로 인한 면역 과민 반응인 항염증성사이토카인을 줄여 주는 것을 폐 상피세포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승일 로스비보 교수는 최근 제2형당뇨병, 비만, 지방간과 위장장애를 모두 함께치료할 수 있는특정 miRNA를 발견해 네 개의 미국 및 국제 특허를 네바다 주립대를 통해 출원했다. RSVI-301/302/305/306 등을 포함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노 교수 연구팀은 사람을 감염시키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표적 하는 동시에 중증을 일으키는 과민성 염증반응을 저해시킬 수 있는 항코로나바이러스 조절 RNA(RSVI-305/306)를 발견해 RSVI-301/302와 함께 사용해 코로나19에 걸린 당뇨병 환자를 치료할수 있는 지에 대한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 임상 시험은 우선적으로 감염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해외에서 진행 하기위해 외국 유명 대학과 협의 중 이라며 조만간 이를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스비보는 발표한 논문과 특허에 따라 당뇨쥐에서RSVI-301/302 두 번의 주사로 베타세포와카할세포가 재생이 되어 기능이 회복이 되고, 인슐린 저항성이 감소해 당뇨병의 원인이 근본적으로 치료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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