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CI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자회사 넥스턴아이디랩은 외식업체 ‘㈜디딤’ 전환사채(CB) 50억 원을 취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외식업체 디딤은 2017년 코스닥에 상장한 회사로, 활발한 프렌차이즈 사업 운영 및 유통사업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디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809억 원과 영업손실 132억 원을 기록해 전년도 대비 저조했다. 주가도 지난해 10월 2690원에서 이날 종가 기준 1775원으로 하락했다.
넥스아이디랩 측은 현재 주가를 저점으로 보고 투자기회로 판단해 CB 투자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실적 부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본 것이다. 실제 디딤 측은 올해 들어 과감한 적자 매장 정리 및 직영 매장 비용 절감 등을 통한 구조개선에 나섰다.
넥스아이디랩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프랜차이즈 요식업 사업과 더불어 가정 간편식 사업 등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新)문화 요식업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에도 제약, 벤처기업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사업 개발 및 투자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