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부천공장 전경 (사진제공=DB하이텍)
DB하이텍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43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내용연수 변경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606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5% 수준이다.
DB하이텍은 지난해 전력반도체와 센서, 디스플레이 구동칩 등 시스템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한 바 있다.
올 1분기에도 주요 제품 전반에 대해 파운드리 수요가 계속 이어진 데다 자사에서 설계하는 디스플레이 구동칩에 대한 매출이 확대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DB하이텍 관계자는 “현재 경기도 부천과 충북 음성에 있는 2개 팹 모두 풀가동을 유지하고 있고, 고객 수주 역시 연말까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DB하이텍은 올해 생산성 향상 활동을 통해 월 9000장 규모의 생산능력(CAPA)을 확대해 고객 수요에 최대한 대응하는 동시에 5G·전기차 등 고성장 분야의 신규 제품 개발에 집중하여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