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게임빌에 대해 주가 상승을 위해선 신작 흥행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문종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직전 동기 대비 32.3% 증가한 321억 원, 영업이익은 671.3% 늘어난 84억 원을 기록했다”며 “컴투스 실적에 기반을 둬 지분법 수익이 많이 증가했지만, 사업수익은 231억 원으로, 4.9%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게임빌은 컴투스 지분을 29.5% 보유하고 있어 해당 회사의 이익이 관계기업 투자이익으로 반영된다”며 “ 현재 주가는 컴투스 지분가치에 47.2% 할인된 수준이지만, 사업수익(게임 부문)에서는 BEP 레벨이 유지되면서 영업가치를 평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부터 야구 시즌으로 돌입하며 사업수익에서도 흑자가 가능하지만, 본격적인 영업가치 반영을 위해선 신작 흥행을 통한 레버리지가 필요하다”며 “컴투스의 실적 개선과 더불어 주가 상승이 예상되면 게임빌 주가도 동조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