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기관인 (재)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4기 교육생을 250명을 선발해 12일 입교식을 개최하고 본교육 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디지털 시대의 핵심이 되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서울시가 협력해 2019년 12월 설립한 기관이다. 해외 22개국에서 도입한 글로벌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인 프랑스의 에꼴42 과정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수업ㆍ강의 등 기존의 교육 방식을 벗어나 자기주도 적인 프로젝트 수행과 동료 간 상호 학습 등 혁신적인 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2년 과정의 비학위 교육 프로그램이다. 실제 현장과 유사한 문제해결 방식의 교육을 통해 곧바로 실무에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수준의 인재를 양성한다. 1기 교육생의 경우 교육 참여 1년 만에 26명이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 및 스타트업 등에 취업했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작년에 850명을 선발한 데 이어, 올해 4기 250명(5월), 5기 250명(11월) 등 매년 500명의 교육생을 선발ㆍ배출해 소프트웨어 고급인재 양성을 본격화한다. 또 교육생과 기업이 공동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수행 및 인턴십, 해커톤 등 현장감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최근 소프트웨어 인재 수요가 가장 많은 인공지능, 웹 개발, 게임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지속ㆍ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SK텔레콤, 라인플러스, 현대오토에버, 신한DS,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소프트웨어 인재를 필요로 하는 37개 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올해에는 50개까지 MOU 체결 기업 확대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