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12일 '삼성바이오, 화이자 백신 만든다'는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한국경제신문이 이날자로 단독보도한 '삼성바이오, 화이자 백신 만든다…'8월부터 양산''이라는 제하의 기사 내용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한경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업체(CMO)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정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8월 양산을 목표로 현재 백신 생산을 위해 설비를 준비하고 있다. 백신 생산물량은 연간 10억 도즈(5억명분) 이상으로 알려졌다.
한경은 이날 기사에서 '정부 고위관계자'의 확인 멘트를 통해 이를 보도했다.
정부 당국자는 지난 4월 브리핑을 통해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받은 백신을 국내업체가 8월부터 생산하는 계약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 당국자는 당시 구체적인 내용과 업체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계약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는 지적을 받았으며, 이 소식으로 주식시장에서 일부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는등 혼란을 야기했다.
다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한경 보도 거래소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내용이다.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1. 풍문 또는 보도의 내용: [단독]삼성바이오, 화이자 백신 만든다...'8월부터 양산'
2. 풍문 또는 보도의 매체: 한국경제
3. 풍문 또는 보도의 발생일자: 2021-05-12
4. 풍문 또는 보도의 내용에 대한 해명내용
금일(12일)자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한 ‘삼성바이오, 화이자 백신 만든다’(1면, 3면)은 사실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