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포인트(+1.48%) 상승한 992.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419억 원을, 기관은 13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212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사업서비스(+2.0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유통(+1.97%) 숙박·음식(+1.5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전기·가스·수도(-2.06%)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오락·문화(+1.34%) 제조(+1.28%) 교육서비스(+1.21%)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금융(-0.11%)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패션(+3.82%), 타이어(+3.73%), 여행·관광(+3.33%), 자동차(+2.85%), 전선(+2.6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자결제(-0.61%), 사료(-0.30%), 탄소 배출권(-0.12%)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는 활발한 장세를 보였다.
에스티팜이 14.23% 오른 12만7600원에 마감했으며, 펄어비스(+6.61%), 셀트리온제약(+4.93%)이 상승세를 보였다.
그 외에도 유바이오로직스(+21.32%), 광림(+21.05%), 에이치엘비파워(+19.87%)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넥스턴바이오(-7.33%), 휴마시스(-7.05%), 키네마스터(-6.73%) 등은 하락했다. 아이진(+30.00%), 동양에스텍(+29.9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88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31개다. 9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4원(-0.60%)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23원(-0.32%), 중국 위안화는 173원(-0.1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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