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1상 시험에서 단 1회 투여로 전원 중화항체가 형성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중인 셀리드가 문재인 대통령이 국산 백신에 총력지원하겠다는 발언에 상승세다.
10일 오후 2시 3분 현재 셀리드는 전일대비 8500원(11.76%) 상승한 8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정부는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한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해 국산 백신 개발을 총력 지원하겠다"며 "동시에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가 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유바이오로직스, 제넥신, 진원생명과학, 셀리드 등 국산 백신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셀리드는 지난달 23일 대한약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1상 시험에서 후보물질을 투여받은 대상자 30명 전원에서 중화항체가 형성됐다고 발표했다.
중용량군, 고용량군을 각각 60명씩 모집해서 총 120명에 후보물질을 투여하는 임상 2a상 투약을 지난 7일 완료했다.
회사측은 이미 허가받은 다국적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과 비교 임상을 수행해 비열등성(성능이 뒤떨어지지 않음)을 입증하고 나면 올해 8월 말~9월 초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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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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