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금융 중심지 전경이 보인다. 런던/A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월부터 4단계 봉쇄 완화 조치에 들어간 영국이 17일부터 3단계를 적용한다. 6인 이하 또는 2가구에 한해 실내 모임이 허용된다. 펍과 카페도 실내 영업이 가능하고 오락 및 스포츠 시설의 실내 영업도 재개된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성명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신규 확진 및 사망자수, 변이 바이러스 위험성 등 여러 데이터에 기반해 3단계 완화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770명, 사망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1월 중순 하루 확진자가 8만 명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급격히 감소한 것이다.
백신 접종 속도전으로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은 영국은 지난주 일부 해외 여행객의 입국을 17일부터 허용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