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육부는 사상 첫 온라인 개학과 순차 등교 등 지난해 교육 분야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을 담은 백서를 발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감염병 대응·정책 추진 과정을 객관적인 관점에서 집필하기 위해 한국교육개발원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연구팀을 구성했다. 영역별 시사점을 도출해 현재 코로나19와 향후 유사 감염병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료를 마련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거리두기 단계별로 세 가지 시기로 구분해 작성했다. 학사운영, 대응체계, 학교 방역시스템, 온라인개학 준비, 위기상황 소통체계, 시험, 예산지원·보상 등 교육 영역별 대응과정을 11개 영역으로 세분화해 정리했다.
2020년 교육분야 코로나19 대응 자료는 시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대학 등에 배포된다. 교육부 홈페이지에 전자문서로 게재한다. 영문요약판을 제작해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G20 교육장관회의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향후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추가·보완한 종합 백서를 준비할 예정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가 종식되는 시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중간백서 발간을 계기로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찾은 미래교육의 가능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