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전 남편 안재현, 모두 용서 했으니 품어주길”

입력 2021-05-07 1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비즈엔터)
(사진제공=비즈엔터)

배우 구혜선이 전 남편 안재현을 향한 용서와 이혼 과정에서 진술서를 작성해준 A여배우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구혜선은 7일 자신의 SNS에 “보수적인 윤리관을 가지고 결혼했기 때문에 지난해 개인적인 일들(이혼)로 배신감을 느껴 이성적 판단을 하지 못해 상대를 너그럽게 이해해주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금 와 생각해보면 감정적으로 행동했던 일들이 더 수치스럽다. 그래서 재차 이 일에 대하여 거론하고 싶지 않았고 또 수면 위로 떠 오르는 것 역시 원하지 않았다”며 “다만 다시 글을 적게 된 이유는 나라는 사람의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친구가 피해를 받는 상황을 원하지 않았다. 나는 친구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술서를 작성해준 A여배우에 대해 “최근 출연한 방송에서도 내 친구에 대해 ‘비밀로 하고 싶다’, ‘연예인 친구가 없다’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이번 일로 친구가 불이익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남편인 안재현에 대해서는 “이미 모든 것을 용서했고 또 그간 많은 일들 전부가 그저 나라는 사람이 한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 벌어진 일이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며 “모쪼록 나와 함께 지냈던 그분(안재현)에게도 시작하는 일들에 대하여 격려해달라. 과거의 잘못은 이미 지난 일이다. 나는 그렇게 하지 못한 일이지만 여러분은 품어주시길 간곡히 바라는 마음이다”고 당부했다.

앞서 구혜선은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날 유튜브 ‘연예 뒤통령’ 채널을 운영 중인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진호는 3일 ‘안재현 또 터졌다. 톱 여배우 진술서의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언급하며 해당 여배우는 진술서를 작성한 적이 없다고 했으며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이혼 과정에서 한 폭로가 대부분 거짓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구혜선은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안재현과 연인으로 발전해 2016년 5월 결혼했다. 그러나 지난해 초 안재현과 불화설이 일었고 언론을 통해 날 선 폭로전을 벌인 후 그해 7월 이혼소송 끝에 합의 이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851,000
    • +3.61%
    • 이더리움
    • 4,410,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1.6%
    • 리플
    • 815
    • +0.49%
    • 솔라나
    • 292,400
    • +2.67%
    • 에이다
    • 816
    • +1.62%
    • 이오스
    • 783
    • +6.39%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5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00
    • +1.16%
    • 체인링크
    • 19,480
    • -2.89%
    • 샌드박스
    • 407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