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택경기전망, 4년 만에 '긍정' 전환

입력 2021-05-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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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16.6ㆍ대전 100 등

▲2021년 5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동향. (자료제공=주택산업연구원)
▲2021년 5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동향. (자료제공=주택산업연구원)
5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가 지방을 포함한 전국에서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5월 전국 HBSI 전망치가 지난달보다 10.6포인트(P) 오른 101.2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전국 전망치가 기준선을 넘긴 것은 2017년 6월(121.8) 이후 47개월 만이다.

HBSI는 매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곳을 대상으로 주택사업 경기를 전망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경기 전망을 판단한다.

서울의 이달 HBSI는 기준선(100)을 넘긴 116.6을 기록했다. 서울은 지난달에 이어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낙관적 기대감이 이어졌다. 또 정부의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과 서울시 민간 정비사업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정비사업장을 중심으로 주택사업 기대감이 개선됐다.

지방 광역시 역시 대구(91.1)를 제외하고 긍정적 인식이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대전(100.0)과 울산(95.0)은 신규 공공택지 발표 등에 힘입어 긍정적 전망이 전월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부산(106.6)과 대전(100.0)은 전월 대비 15p 이상 오르면서 100선을 회복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3.8)은 서울(116.6)과 인천(112.5)의 기대감 상승으로 약 3년 만에 기준 110선 기록했다. 지방(94.6)은 전월 대비 7.8p 상승하며 90선을 회복할 전망이다.

지난달 HBSI 실적치는 103.5로 전월 대비 17.5p 상승했다. 재개발 수주전망은 102.8로 전월 대비 9.1p 상승, 재건축 수주전망은 98.5로 전월 대비 5.8p 올랐다. 두 달 연속 정비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주산연 관계자는 “주택사업경기 개선 기대감은 유지될 전망이지만 주택사업 관련 규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사업 위험에 대한 자체 사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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