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6일 제주 남원농협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감귤 선별과 상품화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농업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현장경영에 나선다.
이 회장은 첫 행보로 5일과 6일 이틀 동안 제주지역 농업·농촌 현장과 농산물 유통사업장을 방문했다.
5일에는 감귤과 마늘 등 총 235개 품목을 판매하는 조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비롯해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6일에는 남원농협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찾아 감귤브랜드 관리, 농가에서 출하한 감귤 선별, 상품화 등 유통 과정을 살폈다. 이 회장은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노지감귤 등의 출하작업 집중과 유통처리 업무량이 폭증하는 제주 지역 특성상 해당 시기에 감귤농가에 피해가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주지역본부에서 관내 조합장들과 회의를 열고 농축산물 유통혁신전략과 농업의 디지털전환을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농축산물 유통혁신과 제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농축협과 중앙회, 계열사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