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배터리 양극재 업체와 상호 특허 사용 계약 체결

입력 2021-05-06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독점 상호 특허 사용 계약 체결

▲유미코아 3D 오픈 베터리 셀 (사진제공=바스프)
▲유미코아 3D 오픈 베터리 셀 (사진제공=바스프)

화학기업 바스프가 배터리 양극재 선두업체인 유미코아와 서로 보유한 특허를 공동 사용하기로 했다.

바스프는 6일 유미코아와 비독점 상호 특허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니켈ㆍ망간ㆍ코발트(NMC), 니켈ㆍ코발트ㆍ알루미늄(NCA), 니켈ㆍ망간ㆍ코발트ㆍ알루미늄(NMCA)과 리튬 함량이 높은 고에너지의 고망간 니켈ㆍ코발트ㆍ망간(HE NCM) 등 화학 물질을 포함한 광범위한 양극 활물질(CAM)과 전구체(PCAM) 관련 특허를 포함한다.

양극 활물질은 전기차와 기타 응용 분야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 안전성, 비용을 결정짓는 요소다.

전구체와 양극 활물질의 상호작용은 배터리 셀 성능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양사는 저ㆍ중ㆍ고 니켈 전구체와 양극 활물질을 위한 제품 혁신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다.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상당한 규모의 특허 포트폴리오도 보유하고 있다.

바스프와 유미코아는 서로의 제품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기술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양사는 이를 통해 화학적 조성, 분말 형태, 화학적 안정성 등과 관련된 광범위한 지식재산(IP) 보호 기술을 결합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한국을 비롯해 유럽, 미국, 중국, 일본에서 출원된 100개 이상의 특허권에 적용된다. 양사는 앞으로 제3자에 대해 지식재산권을 행사할 권리를 갖는다.

바스프 촉매사업 부문 사장 피터 슈마허 박사는 "이번 계약 체결로 배터리 셀 제조사와 자동차 부문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지속 가능하면서 혁신적인 배터리 물질을 개발해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배터리 소재의 지속적인 개발은 완전한 전기화(electrification)로의 전환을 가속해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세계의 노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그린버그 유미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양극재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배터리사와 자동차 부문 고객사의 성능, 품질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맞춤형 솔루션 개발 능력을 배가하고 기술 포지셔닝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3: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960,000
    • +5.53%
    • 이더리움
    • 4,449,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615,000
    • +3.36%
    • 리플
    • 828
    • +4.28%
    • 솔라나
    • 291,200
    • +3.23%
    • 에이다
    • 824
    • +4.57%
    • 이오스
    • 804
    • +11.67%
    • 트론
    • 231
    • +2.67%
    • 스텔라루멘
    • 157
    • +7.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00
    • +5.71%
    • 체인링크
    • 19,910
    • +0.3%
    • 샌드박스
    • 419
    • +8.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