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도쿄의 미나토구에 있는 레인보우 브리지와 도쿄 타워에 올림픽 색상의 조명이 투영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요미우리신문은 2일 대회 관계자를 인용, IOC가 올해 도쿄올림픽에서 외국 선수단 1만 명 중에서 6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일본에 입국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국가는 선수 접종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미국과 한국은 선수단 접종 방침을 밝힌 상태이며, IOC는 200여 참가국의 절반 이상이 선수 접종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계자들은 접종이 진행되면 대회의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선수촌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 대회가 중단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IOC는 발병 예방을 위한 출전 선수 전원 백신 접종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조직위) 등은 코로나19 대응 지침 ‘플레이북’에서 “IOC는 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하는데, 대회 참가를 위한 의무 사항은 아니다”라고 명시했다. 일본 정부는 현시점에서 자국 선수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할지에 대한 방침을 정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