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효과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호나19) 확진환자가 6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606명 증가한 12만32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585명, 해외유입은 21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177명), 인천(17명), 경기(140명) 등 수도권(334명)과 부산(31명), 대구(10명), 울산(52명), 경북(30명), 경남(61명) 등 영남권(184명)에 집중됐다. 광주(15명), 전북(12명), 전남(1명) 등 호남권과 대전(8명), 세종(1명), 충북(10명), 충남(16명) 등 충청권에선 각각 28명, 35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강원권에선 4명이 추가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 격리 중 1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은 10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중국 외 아시아가 17명, 유럽은 3명, 미주는 1명이다.
완치자는 528명 늘어 누적 11만2865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833명으로 2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76명 늘어 8542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70명으로 전날보다 4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339만5104명으로 3만9169명, 2차 접종자는 23만6188명으로 7712명 각각 늘었다. 인구 대비 접종률(1차)은 6.6%다.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328건 추가됐다. 이 중 1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2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 4건은 사망 사례다. 사망 사례 중 3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