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신원에서 운영하는 종합몰 ‘쑈윈도’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마테크(Martech) 솔루션 그루비를 볼 수 있게 됐다.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 IT 기업 ‘플래티어(PLATEER)’는 자사 AI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그루비’를 신원의 종합 패션 커머스 플랫폼인 ‘쑈윈도(SHOWINDOW)’에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루비는 AI 기반의 개인화 타겟팅, 개인화 상품 추천, 캠페인 자동 최적화, 실시간 메시징 기능 등이 탑재된 솔루션이다. 개발 초기부터 출시 이후까지 이커머스 업계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신원은 ‘베스띠벨리’, ‘지이크’, ‘마크엠’ 등 다양한 남성 및 여성복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패션 기업이다. 지난해 9월 기존 자사몰 형태로 운영하던 ‘신원몰’을 대체하기 위해 타사 브랜드도 입점이 가능한 편집숍 형태의 종합몰인 ‘쑈윈도’를 선보였다.
현재 신원은 ‘쑈윈도’ 론칭 이후 트래픽과 매출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4000명대였던 일일 접속자 수가 매달 20%씩 신장해 현재 1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출액 또한 지난 3월 기준으로 론칭 시점인 지난해 9월 대비 7배 증가했다.
신원 관계자는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와 취향에 부합하는 개인화된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루비 솔루션을 선택하게 됐다”며 “그루비 솔루션을 활용해 메인 타겟인 2030세대부터 1040세대까지의 폭넓은 소비자층 모두가 만족하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봉교 그루비 사업총괄 이사는 ”국내 대표 패션 브랜드 기업인 신원에 그루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그루비는 패션 업계를 포함한 뷰티, 푸드 등 다양한 분야의 이커머스 기업들이 AI를 활용한 개인화된 마케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래티어는 2016년 그루비를 론칭한 후 AI 기반의 개인화 마케팅 역량을 강화한 신규 버전을 출시하는 등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 IT 기업으로 국내 마테크 시장에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현재 그루비는 대기업 쇼핑몰, 브랜드 자사몰 등의 이커머스 시장뿐만 아니라 교육 등 여러 산업군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아 도입 사례가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