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6개 대학, 2023학년도 정시로 40% 이상 선발

입력 2021-04-29 0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교협, 2023학년도 대입 시행계획 공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진학하는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 주요 16개 대학이 모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정시모집 비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29일 전국 198개 대학의 2023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의 주요 내용을 확정해 발표했다.

대교협에 따르면 교육부가 정시 확대를 권고한 16개 대학의 2023학년도 수능 전형 비율은 2022학년도(37.9%) 대비 2.6%포인트 늘어난 40.5%로 집계됐다.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 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대입 공정성 강화를 위해 해당 대학들은 2022학년도 입시 정시모집 비율을 30~40% 수준으로 올렸다.

16개 대학의 2023학년도 정시모집 비율은 학교별로 △건국대(40%) △경희대(40.1%) △고려대(40%) △광운대(40%) △동국대(40%) △서강대(40.6%) △서울대(40.1%) △서울시립대(45.9%) △서울여대(40%) △성균관대(40.1%) △숙명여대(40%) △연세대(40.1%) △중앙대(40%) △한국외대(42.6%) △한양대(40%) 등이다.

이들 대학은 정시 모집인원을 늘리는 대신 논술 전형이나 학생부 위주 전형 비중을 줄였다. 이들 대학이 올해 치르는 2022학년도의 학생부 종합전형 선발 비중은 36.05%지만 2023학년 입시에선 34.25%로 1.8%포인트 감소한다.

서울대가 학종을 69.9%에서 59.8%로 10%포인트 이상 줄이기로 했으며 숙명여대·광운대도 학종 비중을 각각 6%포인트, 4.6%포인트 축소한다. 중앙대도 학종 비중을 32.6%에서 27.7%로 줄이기로 했다. 나머지 대학들은 학종 대신 논술·실기·교과전형을 축소하는 방법으로 수능전형을 확대했다.

2023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중 정시모집 인원은 7만6682명(22%)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의 정시모집 선발 인원이 825명 늘었다. 그러나 비수도권은 8318명 줄이고 수시모집 비중을 늘렸다.

앞서 교육부는 2019년 11월 대입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논술 전형 비중이 큰 서울 16개 대학에 2023학년도까지 정시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권고했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이 2023학년도 입시에서 정시모집이 40% 이상이어야 559억 원 규모의 국고사업인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다른 대학들도 정시확대에 동참하도록 2023학년도 입시에서 정시모집 비율을 30~40% 이상으로 늘린 대학 75개교를 지원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916,000
    • +0.2%
    • 이더리움
    • 4,531,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589,000
    • -5.99%
    • 리플
    • 959
    • +4.35%
    • 솔라나
    • 297,400
    • -2.91%
    • 에이다
    • 771
    • -8.1%
    • 이오스
    • 778
    • -1.89%
    • 트론
    • 251
    • +0.8%
    • 스텔라루멘
    • 179
    • +4.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350
    • -7.39%
    • 체인링크
    • 19,270
    • -5.54%
    • 샌드박스
    • 403
    • -5.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