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산, 1분기 영업익 404% 증가…두산중공업 선전 영향

입력 2021-04-27 1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액 5% 늘어난 4조5203억 원 기록

㈜두산이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아 등 계열사들의 선전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두산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4% 상승한 3980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5% 늘어난 4조5203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0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실적 반등에 성공한 두산중공업, 최대 실적을 달성한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 등 계열사가 고루 선전한 데 따른 결과다.

우선 두산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47억 원, 영업이익 3721억 원을 달성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 558.6% 성장한 것이다.

특히 수주에서 지난해 1분기보다 84.1% 늘어난 1조3218억 원의 일감을 확보하면서 수주 잔고가 4.4% 증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은 세계적인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에 힘입어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 세계 시장에서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역대 분기 최대인 2조486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954억 원을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매출 10억 9900만 달러, 영업이익 1억5400만 달러를 달성하면서 2012년부터 10년 내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3%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11% 늘었다.

건설장비 수요는 올해 남은 분기에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두산밥캣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두산 자체사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모두 증가했다.

자체사업 기준(해외자회사 포함) 매출 5410억 원, 영업이익 438억 원, 영업이익률은 8.1%를 달성한 것이다.

두산 관계자는 "2분기에도 전자BG의 실적 호조 지속과 산업차량BG의 전방시장 회복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퓨얼셀은 1분기 매출액 720억 원, 영업이익 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수주가 매출로 인식되면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2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다만 두산퓨얼셀 실적은 ㈜두산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95,000
    • +4.51%
    • 이더리움
    • 4,536,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5.88%
    • 리플
    • 1,019
    • +6.93%
    • 솔라나
    • 306,900
    • +3.96%
    • 에이다
    • 803
    • +5.24%
    • 이오스
    • 768
    • -0.13%
    • 트론
    • 256
    • +2.4%
    • 스텔라루멘
    • 17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00
    • +19.69%
    • 체인링크
    • 18,830
    • -1.62%
    • 샌드박스
    • 398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