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29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휴게소 수소충전소는 신탄진(서울방향), 춘천(부산방향)에 이어 올해 세 번째다.
음성휴게소 수소충전소는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충전요금은 kg당 8800원이다.
도로공사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음성휴게소를 포함해 연내 수소충전소 14기 준공 및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준공예정인 수소충전소는 △입장거봉포도(서울방향) △망향(부산방향) △음성(하남방향) △문막(강릉방향) △내린천(양양방향) △대천(서울방향) △화성(목포방향) △김천(서울방향) △속리산(청주방향) △평택(제천,평택방향) △칠곡(부산방향) △함평천지(목포방향)휴게소다.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안성(서울, 부산방향) △하남드림 △춘천(부산방향) △여주(강릉방향) △신탄진(서울방향) △성주(양평방향) △백양사(천안방향) △함안(부산방향) △언양(서울방향)휴게소 등 10기다.
올해 안에 14기의 충전소가 완공되면 수소충전소는 현재의 10기에서 24기로 늘어나 수소 차량 이용객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2022년까지 총 6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그린뉴딜 등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친환경 고속도로 인프라 확충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