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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해군 잠수함이 훈련 중 침몰한 사고와 관련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27일 밝혔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위로전에서 많은 인명이 희생된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조코위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비극적인 이번 사고로 인한 슬픔을 조속히 극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인도네시아군 잠수함 낭갈라함(Nanggala)은 지난 21일 새벽 발리섬 북부 96㎞ 해상에서 실종된 뒤 25일 해저에서 본체 잔해가 발견됐고, 인도네시아 해군은 탑승자 53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