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피오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에이치피오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정부 방역 지침에 협조하기 위해 기관 및 일반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 예정이던 기업설명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한다고 27일 밝혔다.
이현용 에이치피오 대표는 이번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에이치피오의 사업 구조와 성장 연혁, 경영 성과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상장 후에도 현재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한 공모자금 활용 전략(△글로벌 사업 확대 △반려동물 식품 등 신사업 진출 △맞춤형 건기식을 포함한 사업 고도화 전략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2012년 설립된 에이치피오는 프리미엄 브랜드 ‘덴프스(Denps)’를 기반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428억 원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71.6%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57억 원으로 이익률은 18%에 달한다. 향후에는 이미 구축된 글로벌 사업체계를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올해 3분기에 사료 제품을 출시해 반려동물 식품 사업을 통해 성장 전략을 펼친다.
이현용 에이치피오 대표는 “오프라인을 통해 많은 투자자 분들께 회사의 비전과 가치를 전달해 드리고 싶었지만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그렇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며 “앞으로 회사가 성장할 구체적 계획을 알차게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에이치피오의 온라인 기업설명회는 오는 27일 진행 예정으로 에이치피오의 ‘덴프스유튜브’ 페이지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각각 기관 투자자와 일반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2회 진행된다.
수요 예측은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진행하고, 청약은 5월 3일부터 4일까지 완료한 후 5월 14일에 상장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