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전날에 이어 7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명 735증가한 11만666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715명, 해외유입은 20명이다.
국내발생은 수도권과 영남권을 중심으로 확진자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 지역별로 서울 229명, 인천 11명, 경기 217명 등 수도권 확진자는 457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35명, 대구 24명, 울산 32명, 경북 23명, 경남 58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17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외 지역에서는 대전 13명, 세종 1명, 충북 19명, 충남 4명 등 충청권에서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광주 9명, 전북 6명, 전남 7명 등 호남권에서 22명, 강원권 23명, 제주 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 격리 중 1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은 6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 10명, 유럽 5명, 미주 2명, 아프리카 3명이다.
완치자는 582명 늘어 누적 10만6459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808명으로 2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151명 늘어 8394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25명으로 전날보다 9명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13만1228명이 추가 접종받아 총 190만3767명이 완료했다. 제조사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4만1154명, 화이자 백신 76만2613명이다. 2차 접종자는 25명 늘어 누적 접종자는 6만622명이 됐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199건이 늘어 총 1만2732건이며, 이 중 131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37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그리고 사망 사례는 52건이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