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공연취소, 첫 온라인 공연 무산…“주최 측의 일방적 통보”

입력 2021-04-21 1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YB 공연취소 (출처=YB 공식홈페이지)
▲YB 공연취소 (출처=YB 공식홈페이지)

밴드 YB가 온라인 공연을 최종 취소하기로 했다.

21일 YB 측은 공식 펜카페를 통해 “5월 9일로 예정되어 있던 YB 단독 온라인 공연이 최종적으로 취소되었다”라며 장문의 공지를 게재했다.

YB에 따르면 YB 측은 지난 1월 온라인 공연 플랫폼 ‘스트로’부터 섭외 문의를 받고 고민 끝에 온라인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오프라인 공연만 진행해오던 YB의 첫 온라인 공연이었다.

이후 YB는 온라인 공연을 위해 밴드 연습은 물론, 새 프로필 촬영, 홍보 스팟 영상 및 포스터 제작, 온라인 공연 무대 연출, 스태프와 미팅 및 현장 답사를 하는 등 준비를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공연을 앞두고 주최 측으로부터 조건부 계약에 대한 일방적 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해 YB는 “해당 조건부 계약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의 개런티로 기존 계약을 체결할 것을 요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YB측은 합의점을 찾아 계약 내용을 조정하려 했으나 주최 측으로 부터 일방적으로 공연쥐소를 통보받았다고 전하며 “위와 같은 주최 측의 대응으로 인해 이번 온라인 공연은 사실상 진행이 불가하게 되었음을 안내드린다”라고 전했다.

YB가 올린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Beez여러분.

먼저 오랫동안 YB 온라인 공연을 기다려주셨을 여러분께 유감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5월 9일로 예정되어 있던 YB 단독 온라인 공연이 최종적으로 취소 되었습니다. 이에 관련하여 여러분들의 양해를 구하고자 취소된 사유를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공연장에서 직접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부쩍 적어졌습니다. 그러던 와중 1월경 온라인 공연 플랫폼 스트로측에서 섭외 문의를 받았습니다. 온라인 공연의 특성상 준비과정과 진행이 쉽지 않아 고민을 했지만, 코로나 시국으로 공연을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위해 공연 진행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YB의 첫 온라인 공연이니 만큼 이를 위해 YB는 일찍이부터 연습에 들어간 것은 물론이고, 새 프로필 촬영, 홍보 스팟 영상 및 포스터 제작, 온라인 공연 무대 연출 등 수많은 스탭들과 함께 미팅,현장 답사 등의 준비로 만전을 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공연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주최측으로부터 조건부 계약에 대한 일방적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어 해당 조건부 계약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의 개런티로 기존 계약을 체결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내규상 보다 상세한 내용은 안내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디컴퍼니는 주최측과 합의점을 찾아 계약 내용 조정을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주최측에서는 일방적으로 공연 취소를 통보하였습니다.

위와 같은 주최측의 대응으로 인해 이번 온라인 공연은 사실상 진행이 불가하게 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여러분께 이런 소식 전해드리게 되어 저희의 마음도 무척이나 무겁고 안타깝습니다. 오랫동안 기대하고 기다려주신 YBEEZ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리며, 추후 또 다른 컨텐츠로 여러분들을 꼭 만나 뵙게 되길 고대하겠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019,000
    • +7.13%
    • 이더리움
    • 4,530,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626,500
    • +2.87%
    • 리플
    • 827
    • -0.6%
    • 솔라나
    • 304,600
    • +4.6%
    • 에이다
    • 839
    • -0.24%
    • 이오스
    • 784
    • -3.45%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550
    • +1.26%
    • 체인링크
    • 20,000
    • -0.74%
    • 샌드박스
    • 407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