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3588> 발언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4.19 cityboy@yna.co.kr/2021-04-19 15:10:00/<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로 고통을 겪고 있는 40대 여성 간호조무사와 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지원 방안을 검토하라고 21일 지시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간호조무사의 안타까운 상황에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다"며 "관계 당국에서 직접 찾아가서 상황을 살피고 어려움을 덜어드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의학적 인과관계 규명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와 별도로 의료보호제도에 따라 할 수 있는 치료비 지원 등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치들이 신속하게 취해지도록 세심하게 살피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평소 건강했다고 하니 치료와 함께 원인 규명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 등의 부작용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간호조무사의 남편은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AZ 접종 후 사지마비가 온 간호조무사의 남편입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려 "차라리 코로나19에 걸리는 게 나을 뻔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