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기술로 만든 2층 전기버스 26일부터 도로 달린다

입력 2021-04-21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천(송도)~삼성역 등 M버스 노선에 20대 투입

▲국산기술로 개발한 2층 전기저상버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산기술로 개발한 2층 전기저상버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산기술로 만든 2층 전기버스가 26일부터 도로를 달린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 환경부는 21일 인천시 연수구에서 국가 연구개발(R&D)로 개발된 2층 전기버스의 정식운행을 기념하는 개통행사를 개최했다.

2층 전기버스는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민관 협업 방식으로 2017년 12월부터 현대자동차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총 60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개발했다.

현재 차내 혼잡, 장시간 정류소 대기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 번에 많은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2층 버스를 운행 중이나 경유를 연료로 사용, 대기환경 문제를 유발하는 단점이 있었다.

2층 전기버스는 384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환경부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47km를 운행할 수 있으며 좌석 하단부 USB 충전단자, 차량자세제어장치, 전방충돌방지보조장치, 차선이탈방지경고장치 등 안전 및 편의성을 갖췄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또 1층 공간 11석, 2층 공간 59석을 배치해 최대 70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휠체어를 이용하는 승객을 위해 1층에는 접이식 좌석(3개)을 배치, 휠체어 2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국토부는 일반 버스(44인승) 대비 한 번 운행 시 60% 더 많은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토부와 환경부는 광역버스 업체의 2층 전기버스 구매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구매비(8억 원)의 75%(6억 원)를 지원한다.

2층 전기버스는 이달 26일부터 인천(송도)~삼성역 M버스 노선(2대)을 비롯해 초기에 20대가 운행된다.

최기주 대광위 위원장은 “친환경 대용량 2층 전기버스 운행으로 대도시권 주민의 광역 출퇴근이 더 편리해지길 기대한다"며 "광역버스 준공영제, 출퇴근 시간대 증차운행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광역버스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07,000
    • -0.14%
    • 이더리움
    • 4,514,000
    • -4.2%
    • 비트코인 캐시
    • 586,500
    • -6.68%
    • 리플
    • 956
    • +4.14%
    • 솔라나
    • 295,900
    • -3.58%
    • 에이다
    • 766
    • -9.35%
    • 이오스
    • 770
    • -3.63%
    • 트론
    • 250
    • -1.19%
    • 스텔라루멘
    • 178
    • +2.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900
    • -8.19%
    • 체인링크
    • 19,170
    • -6.12%
    • 샌드박스
    • 399
    • -6.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