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플러스랩, 부민병원·디젠트아이디와 ‘스마트 외래 진료솔루션’ 개발

입력 2021-04-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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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준 비플러스랩 공동대표(왼쪽)와 정훈재 서울부민병원 병원장(가운데), 김윤수 디젠트아이디 대표가 19일 서울부민병원 사이언스홀에서 어디아파 앱에 스마트 외래 진료솔루션 개발 및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비플러스랩)
▲허기준 비플러스랩 공동대표(왼쪽)와 정훈재 서울부민병원 병원장(가운데), 김윤수 디젠트아이디 대표가 19일 서울부민병원 사이언스홀에서 어디아파 앱에 스마트 외래 진료솔루션 개발 및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비플러스랩)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솔루션 기업 비플러스랩은 인당의료재단 서울부민병원(이하 부민병원), 블록체인 기반 생체인증 솔루션 기업 디젠트아이디와 스마트 외래 진료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비대면 중심 스마트 외래 진료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비플러스랩은 해당 과정에서 디젠트아이디에서 개발한 생체 인식 인증 기술인 iD·One자가인증 솔루션을 ‘어디아파’ 앱에 적용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비플러스랩의 어디아파 앱 내 솔루션 개발이 완료되면 부민병원에 최우선으로 도입하고 이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어디아파 앱에 해당 솔루션이 적용되면 병원 내원 시 본인 확인에 필요한 신분증과 안면, 지문 등의 생체정보 등록이 가능하다. 등록된 정보를 통해 병원 예약부터 접수, 진료실 입실, 검사실 대기, 치료, 진료비 결제 및 보험 청구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형식적이고 반복적인 환자 확인 작업이 디지털 인증 방식으로 대체돼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성은 물론 보다 질 높고 효율적인 진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상호 협력을 통해 의료 데이터 관리, 보안인증 및 IT 헬스케어 분야 등 정부 지원 사업에 공동 참여하고 의료 헬스케어 분야 자가인증 솔루션 업무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허기준 비플러스랩 대표는 “접수와 검사 진행 등 기존 구두로 이뤄지던 환자 본인 확인 작업이 디지털화되면 정확도가 높아져 오류로 인한 환자 안전사고 발생률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디아파는 기존 AI 문진 중심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의료건강정보와 의료 서비스의 연동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확대 개편될 예정이다. 기존 주증상 중심의 AI 문진 외에도 건강보험심사 평가원이 제공하는 공공 데이터 및 병원 내 EMR 연동을 통해 개인 의료 정보를 관리·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 개편을 준비 중이며,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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