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한국 자회사 설립 추진… 국내 기업 CMO 활용 가능성도

입력 2021-04-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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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모더나가 한국 자회사 설립 가능성을 지속해서 언급하고 있다.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우리나라 기업을 의약품 수탁생산(CMO)처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모더나는 지난 15일 두 번째 백신데이에서 한국 자회사 설립 가능성을 밝혔다. 현재 모더나는 11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북미·유럽에 있는 8개 자회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를 유통, 허가에도 활용하지만 주목할 점은 자회사가 있는 미국, 스위스, 프랑스, 스페인 등 국가의 기업에만 CMO파트너십을 체결한다는 점"이라며 "우리나라에 자회사가 설립될 경우 우리 기업을 CMO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모더나가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영역을 확장하려는 이유는 코로나19 엔데믹 가능성뿐 아니라 독감 등다른 바이러스 백신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예방률(독감 60% 이하)을 mRNA 백신 개발을 통해 개선해 글로벌 백신 빅파마로 성장하려는 전략"이라며 "이는 코로나19를 통한 현금 창출이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정부는 국내 한 제약사가 오는 8월 다국적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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